캠핑장비

헬리녹스 택티컬 코트 텐트 솔로 사용기 장단점

자크박 2022. 7. 22. 07:35

헬리녹스 코트 텐트는 작년 가을쯤인가 첫 출시되고 현재까지 한 번도 출시된 적이 없는데요.

저도 작년 첫 출시때 운 좋게 구입하고 겨울잠을 재운 뒤 드디어 봄, 여름 시즌 첫 사용을 해봤습니다.

코트 텐트 최대 단점은 바로 부피입니다.

위 사진처럼 코트와 레그, 솔로 텐트 이너, 솔로 텐트 플라이가 필요하기 때문에 백패킹에서는 절대 사용 불가하며

오캠이나 미니멀 캠핑에 어울리는 텐트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적당한 위치에 코트와 레그부터 먼저 설치를 완료하면 이너 설치는 어렵지 않습니다.

매뉴얼은 보지도 않고 보이는 대로 직관적으로 설치해 봤습니다.

코트 끝에 이너 모서리에 있는 포켓을 넣어 주는데 이때 한쪽 면을 설치하고 반대쪽 면은 코트 클립을 살짝 풀어주고 꼽아 주셔야 스킨 손상 없이 설치가 가능합니다.

폴대는 두 파트로 구성되는데 양쪽에 하나씩 꼽아서 새운 후 가운데에서 결합, 스킨 클립만 걸어주면 설치가 끝납니다.

이너가 완성되면 플라이 설치 전 내부 매트나 셋팅을 완료해 주는 게 편합니다.

매트는 니모 오라 25L 싸이즈가 저스트 핏입니다. 딱 맞아요.

사실 이너는 너무 쉽게 설치할 수 있는데 플라이 설치가 좀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고요.

이너와 달리 플라이는 앞과 뒤가 구분되기 때문에 앞, 뒤, 좌, 우를 빨리 구분하고 이너 위로 덮은 후 팩다운하는 순서대로 설치하면 됩니다.

앞문을 타프처럼 설치할 수 있어서 날씨에 따라 여러 가지 응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스킨 물먹음 현상 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우중 캠핑도 해본 경험으로는 물먹음 현상도 심하지 않고 방수도 잘되는 걸로 확인되었네요.